안녕하세요, 잉스타입니다.
오늘은 우연한 기회로 들리게된 좋은 맛집 하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성수동, 건대쪽에 위치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스타 맛집인 바위파스타 바입니다.
1. 위치 및 운영시간
- 매장명: 바위파스타바
-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15길 27 1층
- 운영시간: 화~토 17시 ~ 00시 까지 (일, 월 휴무)
- 인스타그램: @bawipastabar
- 100% 예약제 운영으로 인스타그램DM을 통해 예약가능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매달 사전예약을 해야하고, 인기가 많아져서 예약당일날 거의 모든 예약이 마감이된다.
다만, 하지말아야할 노쇼나 예약취소가 있는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려주시기에 시간이 맞을경우 방문할 수 있음
제 경우도 당일날 방문할 수 있는 시간대에 취소자리가 생겨서 급하게 예약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운영하는 매장으로 모든걸 다하시다보니 DM답변이 늦을 수 있다는점은 참고해주세요!
장소가 역과는 조금 다소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시고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자차를 끌고 가시어 주변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따로 주차 장소는 구비되어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2. 매장 및 인테리어
- 바위파스타바 매장명에 '바(bar)' 가 들어가있는 만큼 구조자체가 바 형태로 되어 있음. (별도 테이블석 없음)
-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인테리어가 많이 들어가있고 조도가 낮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한 환경 조성
- 바구조에 고객좌석 맞은편에서 조리를 하는 오픈키친 형태의 구조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바로 조리대와 맞닿아있는 구조로 일반적인 파스타집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바위바스타바 만의 구조로 일반적인 느낌이 안들고 특이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바로 화구가 보이고 반대편에서 조리를 해주십니다.
바로 조리대가 보이다보니 청결에 항상 신경을 쓰시고 계셨습니다.
조리하는 대로 바로바로 청소하셔서 분주한 모습이 많이 보이십니다. 그만큼 신뢰가 가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쪽에 위치한 스피커. 바에서 들어볼법한 노래들이 흘러나옵니다.
진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바에서 술대신 파스타를 먹는 기분이 좋습니다. (아 물론 술도 가능합니다 !)
3. 운영 메뉴
- 본 메뉴 현황은 2020년 6월 기준입니다. (방문하시는 시점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 스타터(에피타이저) 3종 / 사워도우브래드(6.0), 사퀴테리 플레이트(14.0), 부라타 치즈 샐러드(14.0)
- 파스타 8종(사진참고), 디저트 1종 / 판나코타(6.0)
- 주류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위스키, 맥주), 음료 (탄산수, 콜라)
바위파스타바의 전체적인 메뉴는 파스타 매장답게 파스타가 가장 메인입니다. 하지만 스타터와 디저트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파스타라면 그냥 토마토, 크림, 알리오 올리오 같은 친근한 메뉴들하곤 다소 동떨어진 식재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궁금하신 파스타는 물으시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단, 저는 이미 검색하고 가서 먹고 싶은게 정해져서 그냥 주문했지만요 ㅎㅎ;;
그리고 저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주류도 상당히 종류가 다양하고, 파스타와 어울리는 것으로 셀렉하신것 같았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한 번 여쭤보시고 주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4. 메뉴 주문 및 후기
- 저는 스타터 1, 파스타 1, 디저트 1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만 주문하셔도 됩니다 :)
- 메뉴는 한 번에 주문하셔도 되고 드시면서 추가로 주문해도 상관없습니다.
스타터로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토마토와 치즈 조합은 항상 옳습니다. 사워브레드를 많이 시키시는것 같은데 샐러드가 땡기어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조리를 해주시고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재료 하나하나 고집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준비과정으로 보이지만 후추 하나도 직접 빻아서 넣어주십니다.
사진에 보이는 절구에 통후추를 넣으신다면 빻아서 올려주시더라구요. 상당히 신기하기도 하고 신선했습니다.
보통 통후추 그라인더를 쓸뻔도 한데, 뭔가 앞에서 그렇게 만들어 주시니 더욱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상상되는 그 맛입니다. 대신 토마토가 달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단맛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올리브유가 듬뿍 들어가고 부라타 치즈가 가득이지만 전혀 느끼한 맛을 못느꼈습니다. 순삭이네요 이거 ㅎㅎ
메인에 들어가기전에 기분좋은 에피타이저입니다. 바위바스타파에 오시면 꼭 스타터도 주문해주시면 좋습니다.
다음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는 면부터 뽑아서 준비해주십니다. 기성품이 아닌 파스타바에서 반죽을 내려서 생면으로 조리를 해주 십니다. 저는 생면으로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네요.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사실 혼자서 운영하시다보니 상당히 움직임이 바쁘십니다. 그래서 바 공간은 대략 10분정도가 앉을수 있지만 제가 갔을땐 저 포함 3~4명정도 수준의 고객님이 있으셨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꺼내놓는것이 아닌 재료부터 손질이 들어가기에 더욱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오래걸지 않았습니다.
빠른 움직임으로 실수없이 정갈하게 메뉴를 준비해주시는 모습이 프로답다고 생각되었으닌까요.
제가 주문한 파스타입니다. 방문하기전 인스타나 블로그를 검색하니 이 트러플이 올라간 파스타가 가장 눈에 띄였습니다.
이 파스타는 블랙 썸머 버전과 블랙 윈터 버전이 있는데 사용하시는 트러플의 종류가 다른것 같았습니다.
생으로 면을 만들고 면수를 따로 덜어 올려주시는데 와~ 라고 감탄사가 나오는데
트러플을 눈앞에서 올려주시는 장면에서는 우와~ 라고 다시 한 번 감탄사가 나옵니다.
트러플은 정량을 주시기에 저울에 올려 g에 맞춰 주십니다. 그러닌까 누군 많이 주고 적게 주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 방문했지만, 2인이상 방문하시면 나눠서 담아주십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파스타를 다 맛볼수 있는게 이 바위파스타바 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야무지게 포크를 들고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그냥 비주얼만 봐도 맛있을 것 같은데 🤤 진심 사진만 봐도 군침이 다시 도네요.
오오...이게 생면 파스타라는거구나! 라는게 첫 느낌이였습니다.
파스타라고 하면 안단테라고, 막 파스타 조리하고 안에 심이 살아있는 상태로
벽에 막 떤지고 난리치면서 면 상태를 확인 하지 않습니까??! 나만 그런거 봤나 ?!?
근데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생면이라고 하닌까 어떻게 보면 얇은 칼국수를 파스타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신기한 식감입니다. 생면이라서 그런지 쫄면같은 탄력은 있으면서 씹는 식감이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파스타의 익숙하신 분들은요
아 맛은 엄청 맛있어요. 트러플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나요??! 트러플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두번 드세요...세번 드셔도 될것 같습니다.
차마 블랙 윈터는 가격이 쎄서 도전을 못했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바위파스타바 한 번 가면 두 번은 또 가줘야 할것 같은 맛입니다.
근데 예약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어려워서 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인 판나코타를 주문했습니다.
골드키위와 함께 나온 판나코타는 부드럽고 달달하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푸딩과 같은 식감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양도 꽤 커서 여성분들은 두분이서 드셔도 될것 같았지만 전 혼자 쓰싹쓰싹 ㅎㅎ
전체적으로 정말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사실 혼밥 혼술을 장려하는 매장들이 늘어나지만, 1인이 방문하기 쉬운 매장들은 손에 꼽습니다. 저도 바위바스타바 방문전엔 1인이 가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를 많이 느꼈는데요. (왠지 고급스럽고 데이트 장소로만 가야 할것 같아서 ㅎㅎ)
그런데, 의외로 저를 포함해서 1인으로 오시는 고객분들도 있고, 매장 자체가 바 형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됩니다.
물론 가격만 바라보면 매일같이 갈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예약하기도 힘들어서 ㅎㅎ)
기회만 된다면 충분히 혼자서도 방문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사장님과 여유로운 대화를 즐기면서 식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혼자서 하는 매장이다보니 그런 여유가 없을 수 있어 이런 부분은 사전에 인지하고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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