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샐러드와 같은 풀때기가 많은 음식을 싫어하는 제가 다녀온 맛집입니다.
바로 성수동의 위치한 잇 샐러드 (it salad) 입니다.
약간 먹다의 eat 과 동음이의어에서 따온 네이밍 같은데 잘 지은것 같습니다.
원래는 따른 샐러드집을 가려했는데, 도착하니 문을 닫아서 급하게 찾은 곳인데 결론은 성공했습니다 :)
근처에 큐브 연예인 기획사 사무실도 있더군요. 길을 헤매다가 지나쳤는데 힙플레이스구나 했지요 ㅎㅎ
찾아보니 용산에도 지점이 하나 있는것 같았습니다. 여기가 본점같긴 한데 (지도검색에 먼저떠서 ㅋ;)
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미니멀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외관의 매장입니다.
사실 여기가 샐러드집인지 카페인지 하는 인상을 주기는 합니다. 외관만 보면 말이죠 ㅎ
주문은 별도의 직원분의 도움없이 키오스크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정말 예전 같으면 낯설었을 수 있는 이런 주문방식이 정말 요새는 너무 보편화되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익숙하게 주문하시는게 몇년사이에 이렇게 문화가 바뀌는구나 싶습니다.
사실 어르신들에게는 아직까지 불편한 방식이긴 하지만 과도기는 항상 존재하고, 향후 고령화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잠재 실버세대까지는 스마트폰의 보급화나 사용률을 보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메뉴가 모두 기본적으로 영어로 표기되었다는 점인데요.
젊은 세대를 타켓으로 하고 감성도 좋지만, 외국인을 대상하는 브랜드가 아니기에 한글표시 정도는 있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구성이였습니다. 제품의 네이밍이 주는 효과는 영문으로써는 전해지지만
딱히 사진하고 매칭되거나 연결고리가 있어보이지는 않았거든요 ㅋ;
아무튼 저희는 스트레스 릴리프와 글로잉 스킨을 시켰습니다. 다행히 메뉴 선택 후 내용 설명이 있어서
메뉴 선택에 있어서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샐러드 외에 스프나 크래커 같이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존재합니다. 시키지는 않아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음료 선택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후르츠 티를 시켰는데 메뉴선택시 리필 무료라고 했는데 막상 불가했습니다.
왜지.....
그리고 정해진 메뉴외에도 커스텀을 통해서 DIY 로 나만의 샐러드를 먹을 수 있고 굿즈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굿즈 소개는 아래에서 다시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맴버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성수와 용산 지점이 있지만 성수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혜택은 크게 3가지로
1. 3개월간 전메뉴 20% 할인, 2. 잇샐러드 쿠폰 10종, 3. 6월 서프라이즈 이벤트
3개월마다 갱신되는 맴버쉽 같은데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메리트 있는 프로그램 같아서 신청하시고 할인 받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문즉시 오픈키친에서 조리를 해주는데, 역시 샐러드가 주는 건강한 이미지에 맞게
깔끔한 주방에서 조리되는 샐러드는 보는 사람에게도 건강함과 에너지를 함께 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메뉴가 나오면 샐러드에 네임카드를 넣어주시는데요.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그 재료들이 나에게 주는 효과(?)는 뭔지가 써져있어서 재미있네요.
그리고 제가 잇 샐러드에서 마음이 들었던 점은 찹(chop) 샐러드였기 때문입니다.
잘게 썰은 재료에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로 따로 드레싱을 섞어야 하거나, 포크로 재료를 찔러 먹어야 하는게아닌
그냥 맛있게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됩니다. 마치 비빔밥 먹듯이 말이죠 :)
그렇기 때문에 먹는데 섞고 안떠지는 재료를 무리하게 뜨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뭣보다 든든하게 배부른 양
다이어트를 초기에 시작하시면서 샐러드를 먹게되면 느끼는게 항상 헛배부른것 같고 금방 꺼지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아직 위의 양이 샐러드에 적응을 못하는것도 있을 수 있지만 풀로만 배부르게 한다는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잇샐러드는 그런 느낌을 많이 줄여줄 만큼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가격이 일반 샐러드보다 비싸요 ㅎ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싼 시저 샐러드가 9.9천원입니다.
평균적으로 만원이 넘는 샐러드라서 조금은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맛과 재료가 싱싱하니 납득
물론 맴버쉽을 이용해서 20% 할인 받는게 베스트!
매일 먹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지만, 가끔씩 먹을템으로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장의 한켠에는 이렇게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만든 브랜드가 아닌게 느껴지는 공간이였습니다. 엄청 공들이신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샐러드 만큼 가격대가 있어서 구매론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뭔가 샐러드 가게에서 이런 굿즈샵이
있다는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자체도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잘 꾸며진 카페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 공간이였습니다.
성수동 들리셔서 브런치나 점심시간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으시다면 잇 샐러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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