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을지로 카페 커피 티프 (TIFFF)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을지로 카페 커피 티프 (TIFFF)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까운 디저트 카페 티프

몇 주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녀온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때 팀랩 전시회를 보고 오는 길이였는데, DDP 근처에 괜찮을 카페를 찾던중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을지로에 위치해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까워서 혹시나 DDP 전시를 보시고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개인 카페를 가서 그런지 어색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결론은 말이죠 ㅎㅎ 요즘에는 프랜차이즈건 개인카페건 마스크를 써야 하기에 굳이 불편함을 감수해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긴 어려워서 발걸음이 잘 안가기 마련입니다. 그냥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는게 맘이 편하닌까요. 하지만 밖에 나온김에 들린 이 카페는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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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프 (TIFFF)

-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53길 6-17 지하1층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6,7번에 가까이 위치함

-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까지

- 인스타그램: @cafe.ti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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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문후기 

- 음료나 디저트도 다양해서 메뉴 선택에 고민은 되지만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테이블 수도 많아서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도 회전율은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서 가더라도 좋을것 같고 친구들과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위치가 지하에 있지만 막상 매장앞에 가면 지하로 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계단폭이 커서 그런지 좁은 공간으로 들어간다기보단 넓은 홀로 내려가는 느낌을 줍니다. 간단히 보이는 사인물들이 지하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습니다.

아인슈페너와 레몬파운드 케이크를 시켰는데 적절한 달달함과 깔끔함이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 요란하고 정신없는 데코도 아닌 깔끔하면서도 살짝 데워져서 나오는 파운드 케이크는 촉촉함이 살아있어서 기분이 좋은 맛이였습니다. 아인슈페너도 위에 크림이 쫀쫀해서 그런지 커피랑 잘 어울려서 순식간에 해치워 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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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낄수 있는 감성이 가득한 카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고 이 시국이다보니 사람들이 적어서 여유롭게 있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추운날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물론 카페 주변에는 딱히 뭐가 없습니다. 제일제당센터가 있어 그곳에 뚜레쥬르나 투썸플레이스, 빕스와 같은 곳이 몰린 공간이 있어서 잠깐 둘러보거나 요기거리 구입은 가능합니다. 

확실히 오랜만에 나왔지만, 코로나 덕분에 카페는 물론 음식점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한산하더라구요. 그만큼 사람들이 개인건강의 조심한다는것은 좋은일이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손님이 뚝 끊기는 상태라서 마냥 좋아 할 수 만은 없더군요. 하루 빨리 편하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맛집도 떠들면서 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