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마음, 하나 앨범과 아이폰 케이폰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폴 킴의 마음, 하나 앨범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폴킴 마음, 둘 앨범이 나온지 조금 된 요즘인데요. 오랜만에 좋은 앨범을 만난듯 하여,

이렇게 소장하려고 구매까지 해봤습니다. (사실 마음, 둘도 같이 구매했는데 천천히 제 생각을 끄적거리고 싶어서 나눠서 포스팅 할께요)

 

사실 요즘 CD를 구매한다는 것의 의미가 실제로 CD를 돌려 듣기보단 소장하려는 목적이 더 큰것 같아서...

 

네, 저는 폴 킴 앨범을 이번에 마음, 하나와 마음, 둘 두가지 모두 구매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실제 앨범을 구매하는 것 같아요.

 

구매는 폴 킴 소속사인 뉴런뮤직 공식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했어요. 

다른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려다가, 검색해보니 공식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가사노트"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고 해서 구매완료했어요 :)

https://store.neuronmusic.co.kr

neuronmusic store

이번 앨범은 기존에 나온 앨범들과 다르게 플라스틱 소재를 최소화하고 전체적으로 종이나 실같은 소재를 많이 사용했어요. 앨범 그래픽 자체가 크래프트 느낌을 많이 내기에 그런것 같았지만, 실물 앨범도 종이로 포장이 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앨범 포장지를 열면, 폴 킴이 마음이라고 이름 붙인 진저쿠키 인형(?) 캐릭터가 똭 그려진 앨범 패키지가 나옵니다. 

아! 앨범 뒤에 책자가 한정수량으로 준 가사노트입니다. 그리 크지않은 소책자로 말그대로 가사가 써진 노트입니다. 

 

패키지에 오브제들이 빤짝거리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멋져요 :)

이번 마음, 하나는 폴킴의 정규 2집으로 파트1인 마음, 하나와 파트2인 마음, 둘로 나눠서 발매되었습니다.

마음, 둘까지 듣고 나닌까 왜 굳이 2개로 나눴는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마음, 하나의 수록곡은 총 5곡입니다. 그 중에 허전해가 타이틀 곡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하나 하나 모두 타이틀 같은 좋은 곡들이네요.

 

01. New Day

02. 만나볼래요 (Begin Again)

03. 허전해 (Empty)

04. Young Selfish

05.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Dear Me)

 

마음, 하나가 출시 되었을때 저는 중국에 있었는데요 그때 유학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섞여서 정말 마구마구 들었어요.

 

이 앨범은 홀로 아무도 없는 바람부는 밤거리에 이어폰 끼고 들으면 너무 좋은 앨범이에요. 

내가 조금은 마음이 허전하고 아플때, 아니면 내가 밖으로 끄집어 내지 못한 내 마음을 대신 끄집어 내주는 앨범같아요.

 

그래서 구구절절 말하기 보단 가사 가사하나 곱씹으면서 듣다보면 마음이 차오르는듯합니다.

그게 억지로 어디선가 끄집어 내거나 나오라 하지 않아요. 저기서 기다려주는 느낌이거든요.

 

가사가 다 바느질로 만들어졌어요 진짜 디테일 엄지척

가사집에 가사 하나하나 그렇습니다. 앨범 타이틀 처럼 마음에 관한 이야기들로 꾹꾹 눌어 담아 있습니다.

CD는 디자인이 심플해요! :) .. 아마 실제로 돌려보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으면서 집어 넣었어요 ㅎㅎ

그리고 이번 앨범은 크래프트 이곳저곳에 많이 나요. 실로 이렇게 묶여져있는데, 마감도 일부러 마무리 안된듯 저렇게 실이 나와있어요 ㅋㅋㅋ 이것조차 우리 마음이 정리 안된 부분이 많은걸 표현한거 아닌가라며 의미 부여 해보는 1인 ㅎ

그리고 앨범의 뒷면 아름다운 표지에 뒷 모습은 이렇게 얽히고 얽혀 만들어진 모습이라는거....진짜 디테일 좋아요 !!

그리고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인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가사가 적힌 가사 노트도 찍어봤습니다.

가사노트에는 가사 한 줄 한 문단 이렇게 띄어놓는데, 따로 보니 진짜 더 와닿는 문구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괜히 감수성 폭팔합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번 마음, 둘 앨범을 구매하면서 같이 산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오더메이드로 마음 앨범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 총 2가지로 마음, 하나와 둘 앨범 이미지중 선택하면 됬었어요.

 

저는 아이폰X 사용해서 마음, 하나 앨범으로 만들었어요. 사실 케이스에도 디테일이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그냥 플라스틱에 프린트 된 마감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당분간 이 케이스로 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

 

다음 앨범 리뷰에서 다시 뵈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 안들어보신 분들께는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