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해석 해설후기 (쿠키영상 정보, 스포일러 포함)

테넷 해석 후기 (쿠키영상 정보, 스포일러 포함)

영화 테넷(TENET)의 해석 해설 후기입니다. 영화보기전에 알아야 할 정보와 감상 후 정보

 

드디어 8/26(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테넷이 개봉합니다. 전세계 최초로 유료시사회 형식으로 지난 주말(8/22~8/23) 먼저 영화관에서 개봉을 하여서 저는 발빠르게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N차각 영화입니다. 왜 그런지 함께 알아보시죠!?

이번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6년동안 시나리오를 작업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였고, 개봉전 부터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게 만들었죠. 영화 테넷의 간단한 정보를 먼저 소개해드리고 자세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페이지

 

영화 테넷의 장르는 액션/SF 입니다. 상영시간은 약 150분 정도로 2시간반 정도로 긴편입니다. 주인공은 총 3명으로 메인 역활인 존 데이비 워싱턴이 연기하는 "주도자(극중에 이름이 안나옵니다)"와 우리에게 트와일라잇과 해리포터로 친숙한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는 "닐" 그리고 여자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캣" 으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근데 비중있는 조연이 1명나옵니다. 오히려 주인공급이죠)

 

먼저 이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사전에 알고 가면 좋은 지식 2가지를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 2가지를 알고가시면 조금이나마 영화를 보는데 이해를 하실순 있지만 워낙 개념자체가 어려워서 솔직히 저는 보고 갔는데도 어려웠습니다. 저는 문과를 나와서 지금 알려드리는 물리학의 개념이 친숙하진 않았습니다.

 

먼저 1. 엔트로피 (entropy)의 개념에 이해가 필요합니다. "열은 차가운곳에서 뜨거운곳으로 갈 수 없다" 라는 열역학 개념의 하나라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며, 감소할 수 없기에 이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는 근기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관련하여 엔트로피 법칙을 설명드리면, 네이버 사전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오직  방향으로만 바뀌며, 질서화한 것에서 무질서화한 것으로 변화한다는 열역학 제이 법칙. 이는  우주 전체의 에너지양은 일정한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 가능한 에너지양은 점차 줄어드는 지구의 물리적 한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2. 할아버지 역설 (Grandpa Paradox) 입니다. "내가 과거로 돌아갔을때 나의 할아버지를 죽였을때, 나는 존재하면 안된다" 이말은 물리학자로 유명했던 스티븐 호킹이 남긴 말로 시간여행이 가능했을때 생기는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2가지의 물리학 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데 2. 할아버지 역설은 이해가 되지만, 엔트로피의 개념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를 해야 할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어려운 개념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만 모르는건 아니에요. 앞서 설명드린 주인공 중 한명인 로버트 패틴슨이 영화를 100%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학 석사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하네요. 본인도 제대로 이해를 못한채 촬영에 임했고, 영화속 캐릭터 자체도 무언가를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그것에 빠르게 적응하는게 중요했다고 하닌까요. 

그리고 테넷은 아이맥스와 4DX로 개봉되었는데요. 무엇으로 볼지 고민이신분들이 계실텐데 정답은 둘다 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사운드가 주는 영화의 전개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아이맥스 큰 스크린과 함께 울려퍼지는 사운드는 압권입니다. 아이맥스가 단순한 스크린 크기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꽤 좋다는 점도 참고 해주시면 좋습니다. 

 

4DX는 제가 다음번에 보려고 예매중인데요, 이번에 테넷은 여태까지 액션에 있어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가지고 있던 약점이라고 할까요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액션을 영화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정말 2시간반이 금새 가는것엔 액션의 역활이 컷다고 할정도닌까요. 그렇기에 4DX도 포기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영화를 보고난 후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입니다. N차 관람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은것으로 저도 다음번 상영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본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스포일러가 많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반드시 관람 후 보시거나 아예 나는 사전 지식을 쌓겠다 하시는 분들만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테넷은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페이지

 

먼저 시간에 영화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테넷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 흐름은 과거-현재-과거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게 시간의 흐름순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동시간대에 뒤죽박죽 일어나는 사건과 시간대, 한공간에 과거-현재(또는 미래) 가 나와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게 이 영화의 특징이자 묘미인것 같습니다. 

 

1. 엔트로피 인버전의 이해

- 엔트로피라는 개념은 과거로써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라는 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역설하는 개념이 엔트로피 인버전입니다. 즉 위에서 언급했던 "열은 차가운곳에서 뜨거운곳으로 갈 수 없다"는 개념이 꺼꾸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영화속 화면들이 인버전 상태에서는 꺼꾸로 보여집니다. 마치 비디오 되감기 하듯이 보여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산소마스크가 등장하게 됩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호흡은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밷는 시간의 흐름순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기계에 들어가 과거속으로 들어가면 인버전 상태의 호흡(=즉, 이산화탄소를 내밷고, 산소를 흡입 하는 시간순)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기존 시간호흡의 흐름대로 호흡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위해 산소마스크를 쓰게 되는것 입니다.

 

 

2. 왜 캣은 인버전 상태의 과거로 돌아갔지만 산소마스크를 쓰지 않았는가?

- 위에 같은 설명대로라면 캣이 사토르를 죽이기위해 돌아가는 장면에서도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캣은 산소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캣은 과거로 돌아간 시점이 중간 시점이 아닌 현재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돌아 갔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 동시간대에 존재한다고 할때 어떤 특정시간대에 과거로 돌아간다고 목표를 정합니다. 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서는 산소마스크가 말한것 처럼 필요하지만, 특정시간대에 내가 맞춰졌을떈 시간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에 이 시점 부터 산소마스크가 불필요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시간대에 여행에 대한 개념이 현재로썬 밝혀진것도 없고 가능하지 않아 뭐라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테넷속 과거의 시간여행이 우리가 만화영화에서 보는것 처럼 땡하면 도착하는 개념이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제가 알아본 테넷의 후기였습니다. 내일 개봉되는 테넷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큰데요. 물론 시기가 안좋아서 영화관람에 대해서는 각별한 안전수칙이 뒤따라야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개봉되는 헐리우드 신작으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헐리우드 대작과 국내 영화도 줄줄히 9월부터 개봉을 본격적으로 앞두고 있는데요. 테넷이 침체되어 있는 영화계에 단비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친절하지 못한 영화라는 평도 있긴 한데, 돈주고 볼만한 영화임인 틀림없습니다.

 

 

댓글(8)

  • ㅇㅇ
    2020.08.26 12:08

    역할

  • eun
    2020.09.05 21:27

    영화 오늘 보고왔는데
    캣은 인버젼상태에서 왜 마스크를 안썼는지 계속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 지나가다
    2020.09.05 21:44

    인버전 된 캣이 마스크를 안 쓴 이유는 인버전을 두 번 했기 때문 아닌가요? 먼저는 사토르의 기지에서 총에 맞은 직후 들것에 실린 채 회전문을 한 번 통과했죠. 그 뒤로는 시간을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가 필요한 것이 맞구요(다만 오슬로 공항으로 돌아가는 컨테이너 안에서는 산소 처리가 된 커다란 비닐 막사 같은 곳 안에 있었기 때문에 캣과 주도자와 닐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죠). 두 번째로 공항에 도착해서는 공항 폭발 시간에 맞춰 들것에 실린 채 닐과 함께 프리포트에 있는 회전문을 한 번 더 통과 했으니 인버전의 인버전, 즉 순행하는 시간대에 들어선 것이니 더 이상 산소마스크가 필요하지 않은 거지요.

    • 2020.09.05 21:49 신고

      말씀하신대로 오슬로 공항에서 마지막 인버전으로 캣을 포함한 3인은 마스크를 쓰지 안아도 됩니다.

      다만 그 이후 사토르를 없애기 위해 주인공들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사토르와 캣과 아들의 마지막 여행 시점으로 가기 위해서 작전을 구상하면서 배를 타고 가는 시점은 또 다시 인버전되어 마스크가 필요하게 됩니다 (영화속에 배의 움직임, 공기천막 등이 그 증거죠, 캣은 주도자와 닐를 보내면서도 천막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 2020.09.05 22:11

      그럼 오슬로 폭발 이후로 두 번 더 회전문을 통과한 거네요. 산소막사에 있었단 얘기는 이미 한 번 인버전을 했다는 거고(오슬로 폭발 -> 베트남여행(=스탈스크작전=오페라작전)으로 이동) 영화 중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해당 날짜에 도착한 뒤에는 스탈스크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처럼 한 번 더 회전문을 통과해 요트로 이동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인버전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긴 하지만 타임머신처럼 특정 시간대에 도착하면 저절로 시간이 순행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간대에 도착하면 본인이 재인버전하여 순행하기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

  • 2020.09.05 22:18 신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닌까 이해가 더 잘 되네요 :)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여러가지 해석들을 토대로 저도 이해해서 나름 작성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020.09.05 22:44

      제가 감사하죠!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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